조문 관련
답례
答禮
뜻과 의미
답례(答禮)란 장례 후 조문에 와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자 풀이로는 '답(答) 답하다, 례(禮) 예의'로, 받은 마음에 대해 예로써 화답한다는 뜻입니다.
답례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첫째는 답례 인사로, 장례 직후 또는 49재·100일·탈상 무렵에 조문객에게 문자, 카드, 손편지 등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경황 없는 중에 직접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와 같은 정중한 문구를 사용하며, 단체 문자보다는 개별 문자가 정성스럽게 느껴집니다.
둘째는 답례품으로, 조문에 답하는 작은 선물입니다. 답례품 의미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로, 받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가벼운 물품이 적합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수건이 가장 흔한 답례품이었으며, 이는 '부조해주신 마음을 깨끗이 닦듯 보답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현대의 답례품은 다양해졌습니다. 수건 세트, 양초, 쌀, 식용유, 김 세트, 홍삼·견과류 같은 식품, 손수건, 작은 머그컵 등이 인기입니다. 예산은 1인당 5,000~20,000원 수준이며, 부의금 금액에 비례해 차등 답례하기도 합니다.
답례 시기는 장례 직후 1~2주 이내가 적절합니다. 너무 늦으면 받는 분이 잊을 수 있고, 너무 빠르면 유족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49재나 탈상 후에 별도로 인사를 보내는 가정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답례가 의무는 아니지만, 받은 마음에 대한 도리로서 가급적 챙기는 것이 한국 사회의 관례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