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절차
영결식
永訣式
뜻과 의미
영결식(永訣式)은 고인과 영원히 이별하는 공식 의식을 말합니다. 한자 풀이로는 '영(永) 영원히, 결(訣) 헤어지다'로, 살아 있는 사람들이 고인에게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자리입니다.
영결식은 장례 마지막 날 발인 직전에 빈소나 별도의 식장에서 진행됩니다. 사회 저명인사나 단체장의 경우 별도의 영결식장을 마련해 대규모로 거행하기도 하며, 일반 가정의 경우 빈소에서 간략히 진행하거나 발인제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결식 순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개식 선언 → 고인에 대한 묵념 → 약력 소개(고인의 생애 요약) → 조사(弔辭) 낭독 → 추도사 → 헌화 또는 분향 → 유족 인사 → 폐식 선언 순입니다. 종교에 따라 형식이 달라져 기독교에서는 찬송과 기도가, 천주교에서는 위령미사가, 불교에서는 독경이 추가됩니다.
현대 영결식은 30분~1시간 내외로 간소하게 진행되며, 영결식이 끝나면 곧바로 발인하여 장지로 이동합니다. '고별식'이라는 일본식 표현도 있으나 한국에서는 영결식이 표준 표현입니다.
주의할 점은 영결식이 곧 발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결식은 작별 의식이고, 발인은 관을 장지로 운구하는 출발 절차로 별개입니다. 다만 시간상 연이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