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삼일장
三日葬
뜻과 의미
삼일장(三日葬)은 사망 후 3일째에 발인하는 장례 방식을 말하는 한자식 표현입니다. 숫자 '3'을 '삼(三)'이라는 한자어로 읽은 것으로, '3일장'과 정확히 같은 의미이며 가리키는 장례 형식도 동일합니다.
삼일장은 한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치러지는 장례 기간입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 장례의 약 90% 이상이 삼일장으로 진행됩니다. '3일'을 세는 방식은 사망일을 첫째 날로 포함하므로, 실제 장례 기간은 약 48시간 안팎입니다.
삼일장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날(사망일)은 사망 확인 → 장례식장 이송 → 안치 → 빈소 마련 → 부고 발송 → 수시 진행입니다. 둘째 날은 염습 → 입관 → 성복 → 본격적인 조문 접수입니다. 셋째 날(발인일)은 새벽 또는 오전에 발인제 → 영결식 → 발인 → 화장(또는 매장) → 봉안 또는 안장 순으로 진행됩니다.
삼일장이 표준이 된 이유는 유교 전통의 영향과 함께, 시신 안치 기술 발달, 가족·친지 모임의 현실적 일정, 화장장 예약 시스템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사회 저명인사나 먼 곳의 가족이 모여야 하는 경우 5일장(오일장)을 치르기도 하지만 흔하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삼일장과 3일장은 같은 장례 형식을 가리키는 동의어이며, 어느 표현을 써도 무방하다는 것입니다.